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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부의 명을 받은 완랑이 금위군을 이끌고 궤획성을 공격해오고, 만미 일행은 금위군을 철수시키기 위해 왕명을 받아오고자 한다. 월영이 공자 곁을 떠나길 망설이자 장안은 만미에게 자신이 공자를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맹세하고, 월영과 만미는 궁으로 향한다. 완랑은 같은 편인 장안이 왜 공자(녕왕)를 죽기 살기로 보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데.. 장안은 만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공자를 보호한다. 그러나 완랑이 물러나지 않자 결국 장안은 공자를 살리기 위해 무자조를 가져와 완랑의 뜻에 따르겠다고 약속한다. 이때 왕명을 받아온 만미. 완랑의 무리가 공자를 데려가는 걸 보게 되고, 장안이 완랑에게 공자를 넘겨준 것이라고 오해해 불같이 화를 낸다. 장안은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만미는 장안의 말을 듣지 않고 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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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미는 새 그림자 일월과 함께 새로운 임무를 실행하게 되는데, 일월이 옛 주인인 만향 편에 서서 만미를 배신하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지게 된다. 설상가상 본인이 저지른 죄를 만미가 차라에게 고할까 봐 선빵까지 치는 저 의리없는 놈;;;;; 만미와 장안을 눈엣가시로 여겼던 성주는 장안의 몸속에 서심고라는 독충을 심는 벌을 내린다. (장안에게는 서심고를, 만미에게는 서심고를 자극하는 독충을 심으면 둘의 거리가 가까워질 때마다 만미에겐 아무런 해가 없지만 장안은 지옥 불에 떨어진 고통을 느끼게 된다ㅠㅠ) 만미에게 독충을 심으면 만미가 이번 임무를 제멋대로 바꾼 일도 추궁하지 않고, 자신을 다시 만미의 그림자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장안은 그 제안을 수락한다. 장안은 만미를 찾아와 차라의 명을 전하고, 만미는 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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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을 겪고 궤획성으로 돌아온 만미와 장안. 장안은 궤획성을 무단이탈한 죄로 벌을 받게 되고, 만미가 장안의 형 집행을 감독하게 된다. 만미는 장안에게 자신을 저버린 이유를 묻지만, 자신의 사명을 만미와 나눌 수 없는 장안은 끝내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만미에게 각자의 길을 걷자며 이별을 고하는 장안 만미는 갑자기 변해버린 장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 처음으로 만미를 미 주인님이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는 장안.. 놀람+기대가 섞인 만미 표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나 장안이 곧 다시 미 주인님이라고 선을 긋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장안은 자신이 만미와 나눈 약속들은 실수였다며 만미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만미 입장에서 장안은 정말 개개개개개개똥차지만 여기서 장안 쉴드를 치자면 장안도 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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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미는 장안이 자신을 배신한 거라 생각했지만, 장안도 속사정이 있었다. 장안이 완랑을 구한 이유는 그녀가 자신의 은인인 사씨 가문의 장녀 사영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장안은 완랑을 구해준 뒤 곧바로 만미를 잡으려고 달려갔었다. 한데 그걸 본 완랑이 장안을 가격해 기절시켰고, 만미는 그대로 호수에 빠져버렸던 것ㅠㅠ....... 장안은 깨어나자마자 만미의 행방을 묻지만, 완랑은 장안이 위험에 빠질까 봐 입을 다문다. 이에 장안은 작별 인사를 남기고 만미를 찾으러 나서고, 완랑은 또 다시 장안의 앞을 막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랑 입장에선 사씨 가문을 몰살시킨 차라에게 복수하고 함께 사씨 가문을 일으키기로 약속했던 장안이 고작 살수 하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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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으로 시작했다가 13화 보고 미자무강 처돌이가 된 나... 드라마에 진심되면 한동안 진도를 못 나가는 병이 있어서 잠시 끊고 기억하고 싶은 장면들을 남겨본다. 고작 좁쌀 두 자루에 기루에 팔리고, 살기 위해 도망친 궤획성에서 죽음보다 두려운 나날을 보내는 만미. 그런 만미의 옆에는 늘 장안이 있었다. 장안은 평생 만미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랬던 장안이 무슨 이유에선지 임무 수행 중 적인 완랑을 구하고, 만미는 호수에 빠지게 된다. 결국 태부에게 잡혀 모진 고문을 당하는 만미. 살아갈 희망을 줬던 이가 자신을 저버렸으니 만미는 더 이상 삶에 어떠한 미련도 없다. 만미를 마음에 두고 있는 공자는 태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독이 묻은 칼을 만미의 얼굴에 갖다 대며 자백을 권유한다. 하지만 공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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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를 앓는 덕출은 점점 상태가 나빠져가고, 채록마저 알아보지 못한다.순간, 덕출의 수첩에 적혀있던 메모를 떠올린 채록.. 덕출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발레를 시작한다.눈 내리는 길거리에서 오직 할아버지만을 위해 날아오르는 채록이ㅠㅠ너무너무 슬프지만 아름다웠던 장면ㅠㅠ 정말 두고두고 남을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 엔딩만으로 명드 자격 충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채록아... / 나빌레라 3회 남은 거 실화인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대로 못 보내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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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의 세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령이 하나였다. 걱정 없이 행복하던 시절 은근히 마음을 내비치지만, 반응 없는 령이 전장에 투입되었다가 총상을 입은 조해. 마취도 없이 시행되는 수술에 령이는 제 손목을 내어주지만, 조해는 안간힘을 쓰며 참는다. 몸 안에서 총알을 빼내는 고통을 그대로 느끼며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령이 팔을 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조해ㅠㅠ..... 난 이 장면이 그렇게 맘 아픔ㅠㅠㅠㅠㅠㅠㅠ 공산당원이 되어 입대하면 령이와 떨어져 지내야 하지만, 조해는 꿈에도 그런 생각 해본 적 없다. 너 어쩔라구.... 이 장면 등륜 연기 너무 좋다. 짠내 조해ㅠㅠㅠ 자신은 이제 군량을 넉넉히 받는다는 거짓말로 령이에게 본인 몫의 식량을 챙겨주곤 배급품을 받아 겨우 배를 채운다. 옷에서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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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 돌아온 푸즈는 저위에 대해 전과는 달라진 마음을 깨닫는다.푸즈가 생각하는 저위는 때로는 아주 가깝다가도때로는 아주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그래도.. 저위가 오래 자신의 곁에 있어주길 바라는 푸즈한편, 저위 역시 푸즈 생각을 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안절부절 못하는 저위를 보고 갑자기 튀어나온 마음속의 저위가 그냥 전화하라며 저위를 다그친다ㅋㅋ크...... (궁금해서 찾아보니 일본의 나쓰메 소세키 작가가 한 말이라고 함ㅋㅋ)평소라면 아무렇지도 않을 전화 한 통이지만 오늘은 괜히 맥주도 한 번 따본다ㅋㅋ그렇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저위😌자신을 위해 고생해준 푸즈에게 처음으로 고맙단 얘기도 해본다.그치만 자기한테 불리할 땐 또 다시 원래의 하오저위로 돌아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 시나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