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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본가 내려갔다가 친구가 핫한 카페에 데려가줬다. 젬스톤이라고 원래 영도에서 시작한 카페인데 송정점 오픈에 이어 얼마 전에 사하에 세 번째 오픈을 했다고 한다. 아니 요즘 이 동네 왜케 뭐가 많이 생겨ㅋㅋ.... 위치는 사하역 6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정도 처음 들어가자마자 완전 감탄함. 최소 서면 정도는 나가줘야 있을 법한 갬성인데? 사진은 카페 마감 직전에 찍은 거라 텅텅 비었지만 친구랑 밤 9시쯤 도착했을 당시엔 완전 만석이었다. 오른쪽에 보이는 2층은 노키즈존 샹들리에 너무 이쁘고요 여기가 포토존인지 다들 여기서 사진 한 장씩 찍더라 따뜻한 음료 잘 안 먹는데 휴가 동안 넘 많이 먹어서 위염이 도질려고 하길래^^ 패션후르츠티 따시게 해서 한 잔. 새콤달콤하니 내 입맛에 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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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에서 약속이 잡혀서 뭘 먹을까 찾다가 발견한 팔백집. 온갖 바이럴 사이에서 아 이건 찐이다 생각이 들어 바로 선택했다. 위치는 성신여대역~보문역 중간인데 나는 성신여대역에서 걸어서 갔다. 메뉴는 이렇게! 저녁 8시 조금 안 돼서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6팀이라니.... 배고파 죽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자리가 빨리빨리 나서 그렇게 오래 안 기다리고 들어갔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쫄갈비. 쫄여서 먹는 갈비라는 뜻인데 주문을 하면 양념에 풍덩 담긴 돼지갈비가 나온다. 갈비를 뒤집어가면서 익혀주다가 2/3 정도 익었다 싶으면 같이 나온 무생채, 버섯, 부추를 몽땅 넣어주고 조금 더 쫄여주면 된다. 이렇게 야채 숨이 죽기 시작하면 먹으면 되는데 와.... 한입 먹자마자 상투스 울리는 맛!!!!!!!!!!!!..
요즘 여기저기 새로운 와인바를 찾아다니는데, 제 맘에 쏙 든 와인바를 찾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노원 상계동에 있는 ‘인상적’이라는 곳이에요 상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려요 인상적 메뉴판 :) 와인 이름이 모두 영화 제목으로 되어있어서 독특했어요 이곳이 맘에 든 이유 중 하나가 글라스 종류가 많다는 거였어요! 요즘은 어딜 가도 거의 보틀로만 팔고 글라스를 잘 팔지 않더라구요 글라스가 있어도 (제 기준)맛없는 것들만 팔아서 별로였는데 여긴 스파클링와인 제외하고는 모든 와인을 글라스로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주문하고 내부 둘러보기~ 빔프로젝트로 영화 ‘Her’이 상영되고 있었어요 와인 이름도 그렇고 사장님이 영화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ㅎㅎ ..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원맛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전라도는 맛의 고장으로 유명하죠~ 여러 가지 먹을 것들이 넘쳐나지만, 저는 음식을 좀 가리는 편이라 항상 가는 곳만 가는 편인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남원 갈 때마다 제가 꼬옥 들르는 오징어볶음 전문점이에요 몇 년 전만 해도 남원 분들에게만 유명한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관광객들에게도 소문이 많이 나서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용 아니나 다를까 오전 11시 반이 오픈 시간인데 문 열자마자 거의 만석이 되더라구요...! 저희는 운 좋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했어요 사실 원래 여기는 오징어볶음 말고도 제육볶음, 낙지볶음도 팔지만 거의 99%의 손님들이 오징어볶음을 먹는답니다ㅋㅋㅋㅋㅋㅋ 오픈 시간 맞춰서 왔지만 손님이 많은 탓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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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팀회식이 있는 날이었어요 :) 사장님 포함 소수정예로 회식을 한 적은 있지만 사장님 없이 팀끼리만 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기대됐어요ㅋㅋ 저는 우리팀이 너무너무 좋거든용 회식메뉴는 일찌감치 양꼬치로 결정해놔서 괜찮은 집을 찾아 미리 예약해놨어요ㅎㅎ 매봉역에 있는 마봉양꼬치입니당 저희가 예약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저녁시간 첫 손님이었는데 주문하자마자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오더라구요 사람들이 계속계속 들어오는데도 직원분들 넘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좋았어요ㅎㅎ 저희 테이블이 시킨 양꼬치에요 저게 4인분이었는데 양이 많아서 진짜 배 터지는 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칭따오를 안 좋아해서 맥주를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팀원분이 하얼빈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다 하얼빈으로 통일해서 시켰는데 완전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