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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기저기 새로운 와인바를 찾아다니는데, 제 맘에 쏙 든 와인바를 찾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
노원 상계동에 있는 ‘인상적’이라는 곳이에요
상계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걸려요
인상적 메뉴판 :)
와인 이름이 모두 영화 제목으로 되어있어서 독특했어요
이곳이 맘에 든 이유 중 하나가 글라스 종류가 많다는 거였어요! 요즘은 어딜 가도 거의 보틀로만 팔고 글라스를 잘 팔지 않더라구요 글라스가 있어도 (제 기준)맛없는 것들만 팔아서 별로였는데 여긴 스파클링와인 제외하고는 모든 와인을 글라스로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주문하고 내부 둘러보기~
빔프로젝트로 영화 ‘Her’이 상영되고 있었어요
와인 이름도 그렇고 사장님이 영화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ㅎㅎ
인테리어 너무너무 취향 저격..💘
첫잔은 로제와인! (이프온리 / 베린저 화이트)
원래 로제와인 잘 안 마시는데 이날은 분위기 때문인지 뭔가 달콤한 게 땡겼어요ㅋㅋ
밥을 안 먹고 와서 시킨 스누피카레
맛있었는데 소스가 너무 적었어요ㅠㅠ
대표 메뉴인 인상적 플레이트도 시켰어요
할로윈을 맞아 기존 플레이트에 할로윈 장식이 추가된 거라고 해요 너무 귀엽죠ㅋㅋㅋㅋㅋ 제가 치즈덕후라 맛없는 치즈 먹으면 화나는데 여긴 플레이트에 있는 모든 치즈가 다 맛있었어용ㅋㅋ 특히 멜론 옆에 있는 과일치즈가 베스트!
두번째 잔은 화이트에요 (빅픽처 / 클라우디베이)
제가 클라우디베이를 너무 마셔보고 싶었는데 이걸 글라스로 파는 곳이 진짜 없더라구요ㅠㅠ 근데 인상적 인스타에 클라우디베이가 입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 했었는데 글라스 메뉴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와인잔에 코를 갖다 대자마자 과일향이 확- 퍼지는 게 일단 너무 좋았구요 한입 마시면 산도 높은 청량함이 입안에 가득 맴돌아요 평소에 신맛 나는 와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건 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왜 클라우디베이가 화이트와인 스테디셀런지 바로 알겠더라구용ㅎㅎ
오랜만에 완전 맘에 드는 와인바를 발견해서 너무 좋았어요
같이 간 친구가 술을 못해서 글라스로만 마셨는데 다음엔 와인 좋아하는 친구 데리고 가서 보틀로 마셔보려구요
그럼 다음에 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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