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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섬 이후로 중드를 아예 안 보다가 우연히 눈에 띈 치도! 금신은 원래 좋아했고 왕안우는 아적시대에서 괜찮다고 생각했던 배우라 둘 조합이 궁금해서 1화를 시작했는데.. 하씨 너무 재밌쟈나요.......!! 원래 리뷰 쓸 생각까진 없었는데 17화 보고 아 이건 기록해야 돼! 생각 들어서 바로 써본다.체육 특기생 스카웃을 위해 한 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온 난후대 대학원생 뤄나그리고 그런 뤄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 높이뛰기 유망주 두안위청위청은 정말 난후대에 입학하게 되고 둘은 제자와 코치 관계가 된다. 노빠꾸 직진하는 20살 남주와 강철 철벽 시전하는 28살 여주 조합,, 재밌고요?이거 둘 다 졸귀ㅋㅋㅋㅋㅋㅋㅋ두안위청의 끈질긴 고백에도 언제나 철옹성 같던 뤄나였는데..사실 이미 위청한테 마음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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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를 앓는 덕출은 점점 상태가 나빠져가고, 채록마저 알아보지 못한다.순간, 덕출의 수첩에 적혀있던 메모를 떠올린 채록.. 덕출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발레를 시작한다.눈 내리는 길거리에서 오직 할아버지만을 위해 날아오르는 채록이ㅠㅠ너무너무 슬프지만 아름다웠던 장면ㅠㅠ 정말 두고두고 남을 명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 엔딩만으로 명드 자격 충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채록아... / 나빌레라 3회 남은 거 실화인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대로 못 보내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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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의 세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령이 하나였다. 걱정 없이 행복하던 시절 은근히 마음을 내비치지만, 반응 없는 령이 전장에 투입되었다가 총상을 입은 조해. 마취도 없이 시행되는 수술에 령이는 제 손목을 내어주지만, 조해는 안간힘을 쓰며 참는다. 몸 안에서 총알을 빼내는 고통을 그대로 느끼며 정신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령이 팔을 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조해ㅠㅠ..... 난 이 장면이 그렇게 맘 아픔ㅠㅠㅠㅠㅠㅠㅠ 공산당원이 되어 입대하면 령이와 떨어져 지내야 하지만, 조해는 꿈에도 그런 생각 해본 적 없다. 너 어쩔라구.... 이 장면 등륜 연기 너무 좋다. 짠내 조해ㅠㅠㅠ 자신은 이제 군량을 넉넉히 받는다는 거짓말로 령이에게 본인 몫의 식량을 챙겨주곤 배급품을 받아 겨우 배를 채운다. 옷에서 쏟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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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예수를 처치하러 인간계에 왔다가 홍련업화 공격을 받은 야화. 본신인 흑룡의 모습으로 몸을 회복하던 중, 경창에 의해 기억을 잃고 인간계로 떨어진 소소(백천)와 만나게 된다. 소소는 야화의 본신인 용을 흑뱀으로 오해하고 집으로 데려간다. 뱀은 날고기를 좋아할 거라며 야화에게 날고기를 주는 소소ㅋㅋ 그러나 진짜 뱀이 아닌 야화가 날고기를 먹을 리가 없고요. 뱀이 고기를 먹지 않자 뽀뽀 작전을 쓰는 소소. 계속 안 먹으면 또 뽀뽀할 거라는 소소의 말에 당황한 야화는 엉겁결에 날고기를 받아먹는다ㅋㅋ 준질산에서 혼자 외롭게 지내던 소소는 친구에게 하듯이 흑뱀에게 이불을 바꿨다는 사소한 얘기도 하고, 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하면서 점차 흑뱀과 함께 하는 일상에 익숙해져간다. 소소가 잠든 사이 사람의 형체로 돌아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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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패왕별희 리뷰몸짓, 표정, 말투 하나하나 우희 그 자체였던 청데이. 주샨에게 빠져버린 샬로에게 한평생 같이 노래하면 안 되냐고 울부짖던 데이에게 경극은 곧 인생이었다.“우리 평생 함께 노래하면 안 될까?” - 이미 반평생이나 함께 노래했잖아. “안돼! 한평생이어야 해! 1분 1초가 모자라도 한평생이 아니잖아!”171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나는 장국영이 연기하는 우희에 완전히 매료되었다.원대인이 공연장에 ‘절세미인’이 적힌 현수막을 보냈던 게 넘나 이해되는 얼굴이고요.. 단순히 잘생겼다고만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그의 얼굴엔 수백 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는 느낌..아역에서 성인으로 바뀌는 첫 장면. 이 장면 너무 조타.애증의 원대인;;;; 저 꿩 깃털 들고 총총총 오는 게 너무 웃겨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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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유황오리 사건이 밝혀지고, 최상궁과 오겸호 일당은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금영 역시 수라간 최고상궁 직위를 박탈당하고 궁에서 쫓겨난다. 궁을 떠나기 전 금영은 마지막으로 장금을 찾고, 박나인의 사연이 담긴 서찰을 장금에게 돌려준다. 장금이에게 의미 있는 서찰을 버리지 않고 갖고 있었던 것.그게 나야....완벽한 집안의 사람이 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완벽한 내 주장을 갖지도 못하고...완벽한 자신감이 있지도 않고, 완벽한 자괴감이 있지도 않고...완벽한 재주를 갖지도 않고, 완벽한 열심을 갖지도 않고완벽한 연정을 받지도 못했고, 완벽한 연정을 보내지도 못했고..장금과 금영의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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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주행을 끝냈다. 이거 보느라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끅끅대고 웃다가 눈물콧물 짜다가 진짜 난리도 아니었는데ㅋㅋ 끝이 다가오는 게 너무 아쉬워서 한 편 한 편 아껴보다가 결국 막화까지 끝냈다.. 그동안 재밌게 본 드라마는 많지만 각 캐릭터마다 이렇게 애정 듬뿍 갖고 본 드라마는 진짜 처음이다. 딱 하나 해롱이 결말 빼고는ㅠㅠ 웃음도 감동도 풍부한 참 좋은 드라마였다.꿀케미 2상6방 동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진짜 미친 듯이 웃었던 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똘마니 우리 편으로 데리고 온 뒤에 깡패들 정리하는 거ㅋㅋㅋㅋ 유대위가 전기톱 꺼낼 때 진짜 기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붙여놓으면 제일 웃긴 해롱쓰랑 카이스트남편이 안 멀쩡하니까 바람이 나찌!보고싶을 교도관님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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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정 정윤수의 유서를 공개하기 전, 금영에게 찾아가 스스로 악행을 밝혀달라고 호소하는 장금마마님. 잠시.. 아주 잠시.. 예전의 수라간 나인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허락하겠습니까?..허락한다면?금영아. 제발 스스로 밝혀다오. 제발, 내가 널 용서할 수 있게 해줘....넌 집안의 안위보다 자신의 자존심이 더 먼저인 사람이야.니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지껄이는 게야?아니니? 내 말이 틀렸어?...제발.. 마음으로 따라주는 걸 몸으로도 따라다오....금영아. 난.. 난 널 증오하는 것이 싫다....증오하는 것은, 애모하는 것만큼 힘들기 때문이야.난, 그 힘든 증오도 해야 했구, 그 힘든 애모도 해야 했어.너 때문에. 민정호 부제주 영감 때문에....내 자존심을 무너뜨린 건 너야.그건 변명이야.나가.자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