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드라마 견환전. 대사를 다 외울 정도로 많이 봤지만, 74화는 볼 때마다 맨날 운다ㅠㅠㅠㅠ 특히 견환과 윤례의 마지막 독대 장면은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을 후벼파는 느낌ㅠㅠ..... 견환과 윤례의 사통을 확신한 황제. 견환에게 윤례를 죽이면 결백을 믿어주겠다 말하고, 견환은 윤례가 아닌 자신이 죽을 생각으로 독주를 들고 윤례에게 찾아간다. 황제와 만나기로 한 자리에 견환 혼자 어주를 들고 온 것을 보고 황제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윤례 그런데 견환이 독주가 들지 않은 부분(초록 버튼)을 자신의 잔에 따르고, 독주가 든 부분(빨간 버튼)은 견환 본인에게 따르는 걸 보고 견환이 자신 대신 죽으려 한다는 것을 눈치챈다. 견환을 살리기 위해 창문을 닫아달라는 핑계로 시간을 번..
안녕하세용 :) 오늘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견환의 복식을 들고 왔어요 청나라하면 ‘화려함’이 자동으로 떠오르는데요 후궁들의 블링블링한 복식과 액세서리도 견환전을 보는 재미 중 하나였어요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견환의 복식이에요 녹색옷이 완빈의 기품을 살려주면서도 발랄한 성격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ㅎㅎ 개인적으로는 빨간 립스틱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해용! (여담이지만 실제 청나라 황실의 신분 높은 여인들은 녹색옷을 잘 안 입었다고 해요~ 복을 가져다 주는 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ㅋㅋ) 이 투샷은 볼 때마다 낯을 가리게 되네요.... 저렇게 이쁜 견환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저런 진녹색류의 옷이 잘 안 어울려서 녹색이 잘 어울리는 분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구용! 벌써 6월이에요 한 ..
오늘은 후궁견환전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 저는 견환전을 10번도 넘게 봤는데요 총 76회짜리라 분량이 진~짜 긴데 봐도봐도 안 질리더라구요 어느 드라마나 그렇듯 중국 고장극도 가볍게 볼 수 있는 게 있고, 한편 한편 곱씹으면서 무겁게 봐야 하는 게 있는데 견환전은 후자에요 어느 회차든 그냥 지나갈 수 있는 게 없어요 제가 견환전에서 명장면으로 꼽는 건 화비의 계략으로 유산을 하게 된 견환이 펑펑 우는 장면이에요ㅠㅠ 기절했다 깨어나자마자 아이는 어떻게 됐냐고 묻는 견환에게 비보를 들려주는 황제ㅠㅠ 견환이 황제의 말을 듣자마자 오열하는 이 장면은 볼 때마다 저도 같이 눈물을 흘려요ㅠㅠ 손려 연기는 진짜 볼 때마다 감탄할 정도에요 이건 사실 영상으로 봐야 느낌을 알 수 있는데, 모바일이라 영상 등록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