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멱이 물의 속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수신. 금멱의 원령을 살펴본 후 금멱이 재분과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된다.수천 년간 하찮은 포도 정령으로 살아왔던 자신이 화신의 딸이었다니...!금멱이 자신의 혈육임을 알리기 위해 천제를 만나러 온 수신금멱은 오랜만에 보는 욱봉이 그저 반갑지만, 욱봉은 다신 볼일 없을 줄 알았던 금멱이 또다시 눈앞에 나타나자 마음이 복잡한데..그러나 수신의 말에 곧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욱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건만.. 사실 천제는 오래전 수신의 장녀를 본인의 장자(윤옥)와 맺어주기로 약속했었다. 그러나 수신 부부는 오랫동안 자식이 없었기에 윤옥은 태어나지도 않은 정혼자를 마냥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마음에 품은 금멱이 자신의 정혼자임을 알게 되..

욱봉은 금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만 화계의 방주들 때문에 금멱을 만나지 못한다. 욱봉은 방주들이 이상하리만큼 자신이 금멱에게 다가가는 것을 못마땅해하는 이유를 궁금해하고, 방주들은 그에 대한 답은 천제에게 가서 들으라고 말한다.여러 정황상 천제와 선대 화신이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천제가 화신을 배신했고, 그 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 금멱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미리 말하는데 이거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신과 금멱은 애초부터 함께할 수 없는 사이임을 알게 된 욱봉은 절망하고.. 이 모든 것이 하늘의 뜻이니 어쩌겠냐며 발걸음을 돌린다.금멱도 욱봉 생각을 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자신을 만나러 화계에 왔다가 저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욱봉을 지켜본 게 마지막이었으니ㅠㅠ 처음 욱봉을 만났던 곳에..

윤옥, 변성 공주와 함께 궁기를 봉인하는 데 성공한 욱봉과 금멱 욱봉은 궁기를 봉인하는 데 금멱의 도움도 있었다며 그 보답으로 영력을 약속한다. 금멱은 기껏해야 몇백 년 치의 영력을 주겠거니 생각했으나 통 크게 천 년 치 영력을 주겠다는 욱봉의 말에 놀라고ㅋㅋ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욱봉에게 달려가 안긴다ㅋㅋ 사실 금멱은 은혜를 갚는 데는 포옹이 최고라는 월하선인의 조언을 듣고 욱봉에게 달려든 것ㅋㅋ 뭐가 됐든 욱봉은 그저 좋음^^..... 은혜 갚는 금멱의 포옹 콤보에 광대 날아가는 욱봉쓰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너무 귀엽다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서 혼자 육육을 그리워하던 금멱은 궁기의 술수에 홀려 궁기가 봉인된 어혼정을 열어버리고 다행히 욱봉에 의해 또 다시 목숨을 구한다. 금멱을 구하려다가 궁기의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