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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밀 43화 보다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눈물 질질 흘리며 쓰는 리뷰..😭

금멱과 윤옥의 혼롓날

윤옥의 반역으로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금멱은 유리정화를 쓰는 욱봉을 보고 선대 화신과 수신, 풍신의 환청을 듣게 되고

수신이 준 칼로 욱봉의 내단을 찔러버린다.

욱봉이 그렇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건만.. 결국 금멱은 욱봉을 믿지 않았다.

나를 사랑한 적은 있나?
(죽기 전에 하는 마지막 말이 날 왜 죽였냐도 아니고 날 사랑한 적은 있냐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从未。
총웨이...

이 장면을 보고 궁금했던 게 욱봉은 금멱에게 내단의 위치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금멱이 욱봉의 내단을 정확하게 찔렀느냐, 였다.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알게 된 게 원작에서는 금멱이 욱봉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준 게 내단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함이었다(욱봉이라면 자신이 준 머리카락을 내단과 함께 보관할 것이란 걸 알았던 것...) 드라마에선 이 부분이 좀 애매하게 표현된 거 같은 게 욱봉이 소멸할 때 내단에서 나온 자기 머리카락을 보고 금멱이 놀래고요... 만약 원작대로 금멱이 일부러 욱봉에게 제 머리카락을 준 것이라면 욱봉이 죽기 전 건넨 마지막 말 한마디가 너무 가슴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욱봉은 숨을 거두고

욱봉의 내단에서 나온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는 금멱

그제서야 그의 진심을 깨달은 금멱이 고통스럽게 운단을 뱉어낸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목 놓아 봉황을 부르짖는 금멱ㅠㅠ... 이 장면에서 양쯔 연기 정말 미쳤다.....

/

스포를 아예 안 봐서 정말 예상치 못한 충격을 받았던 43화.. 이 편 이후로 향밀 진도를 못 나가고 있다. 가슴이 너무 아파서 다음 편을 못 보겠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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