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굿피플을 1화부터 다시 보고 있는데요 송지원 인턴의 최종면접 장면을 보고 느낀점이 많았어요 많은 분들이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내용인 것 같아서 공유하려 합니다 :) 원래 네 시 즈음 끝내서 여덟 시까지 자고 열 시에 제출하려 했는데 지금 여섯 시 반이다 그리고 완벽하지도 않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본인이 가장 성장했던 순간을 이야기하는 장면이에요 저 짧은 문장 속에 송지원 인턴이 느꼈을 불안감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것 같아요(송지원 인턴이 저런 표정 짓는 걸 처음 봐서 좀 놀랬어요ㅠㅠ) ‘일 끝났으면 그냥 가는 거 아니냐’ 그거는 맞아요 근데 그 끝나는 게 언젠지를 정하는 건 나니까 저도 송지원 인턴과 비슷한 타입이라 이 부분에서 공감이 많이 되더라구요 특히 대학생 때 생..
야근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등 맞대고 앉는 이상한 지하철 걸려서 이게 모지 1차로 짜증났는데 나 빼고 양옆옆 그 옆옆에 서 있던 사람까지 다 앉았다 벌써 군자 넘었는데.. 내 앞사람은 오래가는 거면 그냥 자지 왜 자꾸 곧 내릴 것처럼 어느 역인지 계속 봐서 사람 설레게 할까 내 왼쪽 옆자리는 벌써 두번이나 주인이 바꼈다 진짜 눈물나 유독 나만 이런 상황이 많은 거 같다 나 빼고 다 앉는다 진심 일부러 고터에서 출발할려고 3호선 환승통로 그 먼 거리를 걸어왔는데 아 진짜 다리 아푸다
평소 겁이 너무 많고 작은 것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나는 세상 살기가 힘들다 정말 고치고 싶은데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 다니는 피부과에서 요즘 레이저 관리를 받고 있는데, 눈을 가리고 베드에 누워있으면 얼굴 전체에 열(레이저)을 쏴주는 치료다 근데 그 느낌이 엄청 큰 다리미를 얼굴 바로 앞까지 갖다 대고 열을 쏘는 느낌이다 너무 뜨거워서 무서운 게 아니라 그 다리미 같은 기계가 내 얼굴로 떨어질까봐 너무 무서웠다ㅜㅜ 그래서 두 번째 치료받는 날에는 어떤 기계로 시술하는지 미리 보여달라고 하고, 혹시 이게 얼굴로 떨어지진 않냐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걱정 말라고 해서 다시 받았다 근데 막상 열을 뿜자마자 기계가 또 내 얼굴로 떨어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겁이 났다ㅠㅠㅠㅠ 너무 무서워서 치료를 잠시 중단하고..
채널A 의 최종 합격자 임현서 인턴의 서울대 합격 수기 읽고 정말 띵했다 이게 스무살 때 쓴 글이라니... 그냥 똑똑한 천재가 아니라 노력하는 천재라 더 멋있는 거 같다 굿피플을 첫방부터 막방까지 다 챙겨 봤는데, 임현서 인턴은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는 사람 같았다 멘탈도 정말 단단한 느낌..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아서 응원했는데 결국 좋은 결과를 얻어서 뿌듯(?)ㅎㅎ / 저는 이번 2010년도 입시에서 서울대학교 특기자전형으로 경영대학에 합격하였습니다. 수능에서는 표준점수 총합 707점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특히 고3 때는 홀로 고민도 많이 하고 좌절도 겪었는데, 앞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될까 하여 수기를 적어봅니다. 1. 시작하기 앞서 합격수기에..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 :) 제일 좋아하는 소라색 구두를 신고 출근해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다 늘 쓰던 팩트의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와서 한 번 사봤는데 생각보다 더 이뻐서 기분이 좋았다 담당블로그 페이지뷰가 역대 최고점을 찍어서 기분이 좋았다 (한 달 넘게 1등 유지 중인 것도ㅎㅎ) 퇴근하고 친구를 잠깐 만났는데 곧 내 생일이라고 마카롱을 사줘서 좋았다 거의 한 달이나 남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또! 기다리고 기다리던 종소세 환급금이 들어와서 좋았다 월급날인 거 까먹고 있었는데 월급도 들어와서 개이득인 느낌! 히히 매일이 오늘 같은 날이었으면 좋겠다💕
저희 아파트는 매주 수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려요 여자 둘이 사는 집인데 뭔 쓰레기가 주마다 그렇게 나오는지ㅋㅋ 수요일마다 박스며 플라스틱이며 캔이며 바리바리 싸들고 쓰레기를 버리러 간답니다 오늘도 동생이랑 양손 가득 쓰레기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는데요~ 저희 앞에 멀찍이 떨어져서 가시던 아주머니가 엘리베이터를 타시길래 먼저 보내려고 천천히 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얼른 와요~” 하면서 저희가 올 때까지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주고 계신 거예요! 그래서 얼른 뛰어서 탔는데 아주머니 : 이사 왔을 때 박스 내놓은 거 내가 버렸어요~ -아 진짜요? 전 경비아저씨가 버려주셨나 했는데ㅠㅠ 아주머니 : 매주 수요일마다 버리는 거 모르는 거 같아서.. 내가 버렸지 -아 네 저희가 박스 버리는 날이 정해져 있다는 ..
어제 정말 귀여운 선물을 받았어요 :) 저희 회사 사장님은 직원들이 뭔가를 잘했거나 혹은 본인 기분 좋을 때 가끔 선물을 주세요~ 전 예전에 캔들이랑 와인을 받았었는데 어제 제가 1등한 일이 생겨서ㅋㅋ 또 선물을 받았어용🥰 너무 웃겼던 게ㅋㅋㅋㅋㅋ 선물을 줘야지~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시더니 뭘 갖고 나오시는데 펜디 쇼핑백인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엥 점점 스케일이 커지나 했는데 짜잔^^ 쇼핑백 안에는 펜디 캔디가 들어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탕마다 펜디 로고가 찍혀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지 않나용 솔직히 맛은 그저 그런데 생긴게 너무 귀여워요💓 저희팀 간식박스에 놔뒀는데 다들 한 번 먹고 아무도 손을 안 댄다는....ㅎㅎ 그래도 귀여우니 됐죠?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