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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바선생 퇴치약 추천

끼리852 2019. 8. 3. 00:08

바야흐로 바선생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저는 바선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바ㅋㅂㄹ라는 풀네임을 듣거나 텍스트를 보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데요 그래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면 처음 맞는 여름에 항상 긴장한답니다 혹시나 바선생을 볼까봐요ㅠㅠ

다행히 저는 서울에 처음 올라와서 자취했을 때 바선생을 딱 한 번 보고, 그 이후로는 못봤었어요(그땐 혼자 살았을 때라 진짜 울고불고 맨날 세스코 아저씨한테 전화하고 그랬었어요ㅠㅠ) 그런데 최근에 이사한 집은 아파트라 살짝 걱정했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이틀 전에 바선생을 본 거예요 악!!!!!!!!!!!!!!!!!! 도저히 걔를 잡을 용기가 안 나서 바로 짐을 싸 들고 호텔 가서 잤어요..ㅠㅠ 담날 세스코에 바로 전화를 해서 기사님 방문 날짜를 잡았는데

오마이갓🤭
방금 집에 들어와서 샤워를 할려고 욕실에 갔는데 그때 못잡았던 바선생이 바닥을 활보하고 다니는 거예요ㅠㅠㅠㅠㅠㅠ 동생이 자고 있어서 저걸 혼자 어찌 처리하나 했는데 제가 며칠 전에 추천받아서 사 놓은 바선생 퇴치약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크린베이트 알파라는 약인데요 분무기처럼 생긴 약을 바선생이 지나갈 만한 곳에 뿌려놓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막상 바선생을 보니까 분무기로 뿌려서 저걸 어째 잡나 싶어서 그냥 뚜껑 열고 사방팔방에 막 부었거든요? 그니까 얘가 벽으로 도망가다가 갑자기 푹 고꾸라지면서 죽었어요......! 와 진짜 효과 만점이에요!!!!!!!!!!!!

바선생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가장 좋은 방법은 세스코를 부르시는 거구요 이 약은 임시방편으로 당장 바를 죽여야 할 때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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