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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보경심 리뷰로 돌아왔어용 :)
오늘 이야기는 운명을 바꿔보려 시도했던 약희에 대한 내용이에요
미래에서 온 약희는 황위에 도전하려는 8황자의 말로를 알고 있지만, 8황자에게 끌리는 마음을 어찌하지 못해요ㅠㅠ 먼 훗날 비참하게 죽을 걸 알아도 지금 당장 좋은데 어쩌겠어요.... 그러다 옥단의 말을 듣고 큰 결심을 하는데요
네가 얘기해도 행동에 변함이 없다면 = 어차피 역사는 바뀌지 않는다
그래도 최선을 다할 거예요 = 해볼 때까지 해볼 거다
일전에 약희는 대신들이 태자 옹립 건으로 8황자를 추천했다는 말을 듣고, 8황자가 황제의 눈밖에 날까 봐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내용의 서신을 전해주려 했었는데요 이미 정해진 역사를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해 끝내 전해주지 않았었어요
그러다 옥단의 말을 듣고 결국은 8황자에게 서신을 전해주려 마음먹어요
그러나 하필 이때 4황자를 마주치고....
약희가 자길 좋아한다고 생각해 맘대로 키스해놓고 자기한테 화났냐고 묻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희는 4황자가 훗날 황제가 될 걸 아니까 일단은 화 안났다고 달래주고요?
4황자를 보낸 뒤 부랴부랴 폭우를 뚫고 8황자를 만나러 달려가지만 이미 황궁을 나간 8황자...ㅠㅠ 결국 역사를 바꿀 순 없는 건가 생각하는 약희예요
이 장면을 보고 내가 약희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사랑하는 남자의 최후를 알고 있지만, 역사에 관여한다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기에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에요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생각지 못했던 또 다른 위험이 닥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저라면 그냥 8황자를 포기했을 거 같아요....ㅠㅠ
저도 운명은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내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살면서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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