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나의 슈퍼스타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 (가유니시최봉적) E04 : 우당탕탕 홍보 사진 촬영기

끼리852 2020. 11. 4. 19:41

원래 현대극은 거의 안 보는데 중화티비 방영작 찾다가 줄거리가 맘에 들어서 보게 된 <파이팅, 나의 슈퍼스타 (원제 : 가유니시최봉적)> 알고 보니 2019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TV 부문 장편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편당 45분이 진짜 금방 지나갈 정도로 재밌는데 4화 보고 너무 웃겨서ㅋㅋㅋ 리뷰를 하려고 한당

10년 전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지금은 단역을 전전하는 한물 간 배우가 되어 버린 하오저위

10년 간 동고동락한 소속사 대표 텅단이 하오저위를 친구 뉴메이리에게 넘기게 되고

마트 판매원으로 일하던 푸즈가 뉴메이리의 권유와 협박으로하오저위의 매니저가 되면서 하오저위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처음엔 푸즈와 뉴메이리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하오저위도 텅단에게 보란 듯이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일념 하에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향해 가기 시작한다.

~여기까지가 1-3화의 내용이고 4화는 저위의 홍보용 사진을 찍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당~

저위를 고급 백화점으로 부른 푸즈

홍보 사진 촬영용 옷을 사러 갈 거라는 푸즈의 말에 돈도 없으면서 대체 어떻게 비싼 옷을 사주겠단 건지 저위는 어이가 없는데

네.... 그렇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위는 창피하게 그게 뭐냐며 푸즈를 말려보지만

어느새 쇼핑을 끝내고 푸즈가 촬영을 위해 빌린 호텔로 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에 처음 와 본 푸즈를 놀리는 저위ㅋㅋ 커피 내리는 법을 가르쳐주고는 자기가 홀랑 다 마심..

그래도 착실한 매니저인 푸즈는 경비를 아끼기 위해 전날 열심히 본 메이크업 영상을 떠올리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할도 해낸다. 하오저위 표정이 너무 웃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열심히 촬영을 준비하던 차에 사진작가가 도착하는데, 무슨 돈이 있어서 사진작가까지 불렀냐는 저위의 걱정을 단번에 날려버릴 그의 정체는 바로 푸즈네 골목의 사진학과 4수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메이리가 준 경비를 호텔 빌리는 데 다 써버려서 사진작가 부를 돈이 없었던 푸즈의 묘안임ㅋㅋ

홍보 사진 촬영이라더니 웬 뜨내기를 사진 작가랍시고 데려온 것도 짜증나는데 식충이처럼 과자만 축내질 않나, 자길 보고 옛날 감성이라고 혹평을 하질 않나.. 저위는 이 상황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

푸즈에게 전해 들은 말도 고대로 옮기는 4수생ㅋㅋㅋㅋㅋ 눈치 좀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가만히 듣고만 있을 저위가 아님ㅋ 당한 건 고대로 갚아줍니다ㅋㅋ

시작부터 삐걱거린 이 팀이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질 리가 없음... 첫 번째 주제인 분노부터 실패!

푸즈의 찬조출연이 빛났던 두 번째 주제 욕망

역시 깔끔하게 실패ㅋㅋ

더 이상 수준 낮은 사진은 못 찍겠다는 저위를 겨우 설득해 촬영을 재개하는데 마지막 주제가 목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폭발한 저위ㅋㅋㅋㅋㅋㅋ 되도 않는 촬영 컨셉도 어이가 없는데 뭔 촬영마다 꽃잎만 뿌려대니 기가 막힐 지경이다.

화가 난 저위는 펜을 들고 4수생에게 달려들고, 이를 말리는 푸즈와 실랑이를 하다가 비싼 새 옷에 펜 자국을 남기고 만다ㅠㅠㅠㅠㅠㅠㅠ 아ㅠㅠㅠㅠ 저게 얼마짜린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망했음을 직감한 저위와 쌩돈 나갈 생각에 망연자실한 푸즈ㅠㅠ

결국 저위는 남아있는 일말의 양심으로 마지막 촬영에 진지하게 임한다. 맘먹고 하면 또 잘하고요?

많은 일이 있었던 하루지만 둘은 나름 즐겁게 촬영을 마친다.

볼펜이 묻은 4000위안짜리(68만원;) 옷을 환불받지 못해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건 안비밀.. 심지어 컵라면 1개임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긴 입지도 못할 옷을 쌩돈 주고 산 푸즈는 언제 저 백화점에서 치마를 살 수 있을까 한탄하고 저위는 자기가 돈방석에 앉으면 저 안에 있는 옷을 다 사주겠다고 떵떵거린다ㅋㅋ 아주 입만 살았지ㅋㅋ

사진을 건지기 위해 둘이서 별 쇼를 다 했건만 뉴메이리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다. 이런 사진을 그 큰돈을 들여 찍었냐며 차라리 자기가 어플로 찍는 게 낫겠다고 분노하는 중ㅋㅋ

각 잡고 찍은 사진들은 다 망하고 마지막에 푸즈랑 장난치면서 찍은 스냅 사진이 제일 잘 나왔쟈나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사무실에 도착한 저위. 이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때라며 직접 오디션 공고들을 찾아옴ㅋㅋ

네?ㅋㅋㅋㅋㅋㅋㅋㅋ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녀유혼의 소천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 의욕이 앞서는 건 칭찬할 만하다만 지켜보는 사람들은 그저 웃음만 나올 뿐ㅋㅋ

보다 못한 메이리 : 응 그거 아니야~ 내가 너한테 어울리는 배역 찾아서 자료 보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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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드라마 보면서 한참 웃었닼ㅋㅋㅋㅋㅋㅋㅋ 남주 여주 관계성이 너무 웃겨서 더 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